전체 글1 아내가 '유방암' 입니다. 이제 좀 정신이 든다 아내의 유방암 소식을 처음 들었던 것이 한달전의 일이다. (정확히는 1월 5일) 10월정도에 왼쪽 가슴에 뭔가 만져짐을 느꼈고,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던 아내는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초음파검사 예약을 했는데, 큰 걱정이 없었던 건지, 그냥 그랬던건지 빠른 검사가 가능한 곳을 갔어야 했는데, 유방 초음파가 가능한 병원이 몇 없을거라고 생각을 한건지 전화를 돌려보고 검사 가능한 예약을 잡은것이 1월 2일이었다. 아내의 가슴을 확인하고 나는 왜 빠른 검사 일정으로 잡지 않았는지 궁금해 했으나, 가능한 날짜가 그렇다 하니 걱정은 됐지만 알아서 잘 했을 아내의 말을 믿고 그렇게 넘어 갔다.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늦은 초음파 검사 일정에 대해 당시에는 '혹시' 모를것에 대한 약간의 걱정이 .. 2024. 2. 4. 이전 1 다음